목포MBC

검색

대출 한파...돈 빌리기 더 어려워져(R)

조현성 기자 입력 2022-01-04 20:50:26 수정 2022-01-04 20:50:26 조회수 1

(앵커)

올들어 대출 규제가 한층 강화하면서

돈 빌리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하반기에는 규제 적용 대상이 더 늘기 때문에,

돈 쓸 일이 있으면 서둘러 금융기관의

문을 두드리는 것이 유리합니다.



조현성 기자



------



새해들어 개인별 총대출이 2억원이 넘을 경우,

DSR 즉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총대출에는 신용대출은 물론 담보대출과 카드론,

자동차 할부금융 등도 합산이 됩니다.



DSR비율은 은행권이 40%, 제2금융권은 50%입니다.



(cg) 연봉이 5천만원이면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2천만원을 넘을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주택담보대출 2억을 쓸 경우 연간 상환액은

1450만원이 되고, 원리금 상환 여유분이 550만원

남기 때문에 신용대출은 2500만원 안팎만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올 하반기부터는 총대출이 1억원만

넘어도 이같은 규제를 적용받습니다.



억대의 주택담보대출을 이미 쓰고있다면,

일반 급여생활자들은 사실상 추가 대출을

받기가 어려워지는 셈입니다.



(신솔 과장: 광주은행 여신기획부)

7월 1일부터는 더 강화된 규제가 생기니까 확실히

돈이 필요하신 분들은 아무래도 강화된 기준이

(적용)되기 전에 받으시는게 나을 수도 있죠



신용대출의 경우 10년 분할상환 약정을 할 경우

DSR 비율 산정 등에서 유리할 수 있고, DSR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제2금융권도 노려볼 수 있지만

그마저도 한계가 있습니다.



금리까지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소비자들은

'대출 문턱'이 아니라 '대출 절벽'에 직면해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