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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원] 수퍼:정율성 영화로 (리포트)

입력 2008-01-18 08:00:49 수정 2008-01-18 08:00:49 조회수 1

< 앵커 > 광주가 낳은 중국의 혁명 음악가, 정율성 선생의 삶과 생애를 그린 영화가 제작됩니다. 아직까지는 다소 낯설은 정율성 선생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지난 1914년 광주에서 태어난 정율성, 중국에서 항일 투쟁을 하면서 동요와 군가 등 360여 곡을 작곡해 '중국의 3대 음악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난 시대 이념의 틀에 가로막혀 국내에선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 이펙트 : 정율성 음악제 // 음악과 함께 > 그의 삶과 음악 세계를 이제 TV와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됩니다. 한 영화 제작사는 광주에서 정율성 선생을 주제로 한 영화 '더 히스토리' 제작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다음 달 본격 촬영에 들어가는 이 영화는 정율성이란 인물을 통해 고향에 돌아오지 못하는 항일 운동가들의 삶과 우리가 해결해야 할 역사적 과제를 되짚어보는 내용으로, 애니메이션 기법을 가미한 50분 분량의 휴먼 드라마로 제작됩니다. < 인터뷰 : 김시우 감독 > 정율성 역에는 배우 최종원이, 그의 삶을 추적해가는 피아니스트에는 개그맨 김대희씨가 맡게 됩니다. < 인터뷰 : 김대희 배우 > 영화 제작사측은 또 정율성을 매개로 한 백억원대 규모의 한,중,일 합작 영화 '바이올린'을 오는 9월부터 제작할 계획으로, 광주 광산구청과 세트장 협의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 두 영화가 개봉될 경우 세번 째 치러진 정율성 국제 음악제와 함께 정율성 선생을 광주와 국내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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