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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2)공무원이 불법 조장(?)(R)

박영훈 기자 입력 2007-10-11 21:55:46 수정 2007-10-11 21:55:46 조회수 1

◀ANC▶

이처럼 토사채취장의 흙이 허가도 받지
않은 곳으로 흘러든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공무원들이 불법을 조장하고,
적발을 하고도 사실상 눈감아줬기때문입니다.

계속해서 박영훈기자입니다.

◀END▶

지난8월 27일,목포시가 무안군에 보낸
공문입니다.

무안군 청계면 토사채취장의 흙을
쓰레기 매립장 공사에 유용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가 하수도 공사용도로 허가를 낸
흙을 쓰레기 매립장으로 넣다가
적발된지 사흘만에 목포시가 나서 불법을
저지른 업체를 돕고 나선 것입니다.

◀INT▶목포시청 공무원
//..어차피 흙이 필요하다니까 어쩔 수 없이
하게 됐다..///

허가 기관인 무안군은 민원이 접수돼
세차례 불법 행위를 적발했지만
형식상 공사중지 명령만 내린 채 감독은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무안군은 문제가 불거지자
목포시가 불법을 조장했다며 맹비난을 쏟아
붓습니다.

◀INT▶무안군청 관계자
//..목포시 공무원들이 나쁘죠.///

불법을 뻔히 알면서도 흙을 사용한 목포시.

감독은 소홀히 한 채 남의 탓만 하는 무안군.

행정에 대한 신뢰는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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