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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원)특정 주제없이 파격적 (리포트)

입력 2007-08-15 08:00:26 수정 2007-08-15 08:00:26 조회수 1

< 앵커 > 신정아씨 파문 등으로 홍역을 앓은 광주 비엔날레의 내년 7회 대회 기본 구상이 나왔습니다. 특정한 주제를 설정하지 않고 세계 현대 미술의 흐름을 광주에서 보여주자는 다소 실험적인 형태로 제시됐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 '주제'보다는 '전시' 자체가 중요하다 .. 오쿠이 엔위저 광주 비엔날레 예술총감독은 내년 7회 비엔날레의 기본 구상을 이 한마디로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오쿠이 엔위저 > '주제는 중요치않다. 비엔날레 추진동력은 전시 즉 주제를 정한 뒤 작가와 작품을 선정하는 종전 형식에서 벗어나, 작가와 작품, 관객이 '전시'를 통해 함께 소통하는 장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전시 섹션은 올해와 내년 세계 곳곳에서 열릴 주요 전시에서 주요 작품을 초청하는 연례 보고와, 젊은 큐레이터의 실험정신을 보여주는 제안서, 그리고 광주를 투영한 비엔날레 프로젝트 등 크게 3가지로 꾸며집니다. < 인터뷰 : 오쿠이 감독 > '세계 주요 전시가 역사적 상징있는 광주 온다' 이에 대해 일부 이사들은 전시를 궤뚫는 특정 주제가 없을 경우, 산만하고 혼란스러운 인상도 줄 수 있다며 전략적인 컨셉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도 냈습니다. < 인터뷰 : 김영호 이사 > '주제없는 비엔날레라 하더라도 내세웠던 전략적 컨셉은 분명히 존재한다.' 신정아씨 파문으로 한차례 홍역을 겪은 광주 비엔날레가 내놓은 특정한 주제가 없는 내년 전시 기본 구상 .. 연착륙 여부는 남은 기간 얼마나 꼼꼼히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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