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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2원)졸업 늦춘다 (리포트)

입력 2007-07-30 08:00:54 수정 2007-07-30 08:00:54 조회수 1

< 앵커 > 취업이 안되니 학점을 다 따고도 졸업을 미루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취업난이 학생들의 사회 진출의 시기마저 늦추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전남대 영문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이 **씨,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모두 따 예정대로 라면 올 8월에 졸업을 해야 하지만 고민끝에 졸업을 한 학기 늦추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 > 16:35:30 '졸업하면 소속된 곳 없고 불안하고 심적으로' 경영학부에 다니는 친구 노 **씨 역시 같은 선택을 했습니다. 졸업을 할 경우 기업의 인턴사원 대상도 안될 뿐더러, 자신이 원하는 공사쪽에 입사하기 위해선 졸업을 늦추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때문에섭니다 < 인터뷰 : 노** > 16:37:45 '학생신분 유지. 6개월 집중 공부 시간 버니까' 청년층의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이처럼 졸업 학점을 다 채우고도 졸업을 하지 않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졸업 유보제를 시행한 전남대의 경우 첫 해 2명에 불과하던 신청자가 올 2월엔 53명으로 늘었고 이번 학기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등록금 일부를 내야 해 부담은 되지만 학생 신분이 유지되고, 입사 면접때 까다로운 질문도 피해가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 ** > 16:38:15 '면접때 졸업하고 뭐했냐? 설명할게 마땅챦다' 지난 2/4분기 광주의 청년 실업률은 11.2% .. 전국 평균 7.3%를 크게 웃도는 유례없는 취업난 속에, 휴학 등을 통해 의도적으로 졸업을 미루는 학생도 많습니다. "취업을 위해 일단 졸업을 미루고 보자.." 갈수록 더해지는 취업난이 학생들의 사회진출마저 더디게 만들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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