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18을 소재로 한 마당극,
'일어서는 사람들'이 일본에 갑니다.
오는 주말부터 한달동안
일본에서 순회 공연을 한다고 합니다.
유지은 리포터입니다.
(리포터)
----이펙트 (의리를 지킵시다. 총을 듭시다)---
놀이패 '신명'이
마당극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오는 주말부터 시작될
일본 공연을 위해서입니다.
<스탠드업>
신명은 오는 28일 도쿄를 시작으로
여섯개 도시를 돌며
한달간 순회 공연을 합니다.
2년 전 5.18 기념행사에 참여했던
일본의 민중극단이
이번 공연에 다리를 놓았습니다.
(인터뷰-박강의 대표)
-진보적 지식인과 예술인,교포들이 힘을 합쳐
우리를 초청했습니다.
지난 1988년, 처음 무대에 올려진
마당극 '일어서는 사람들'은
10일 간의 항쟁 기간동안
광주시민들이 보여준
나눔과 저항의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이펙트-------
단원들은 이 5월 정신을
일본에도 알리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호준 단원)
-80년 5월의 아픔을 얘기하고 느끼게 하겠다
마당극으로 옷을 갈아입은 5월 정신이
일본인들에게는
어떤 감동과
어떤 메시지로 전해질지 궁금해집니다.
지금까지 유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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