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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원] 동 합친다 (R)

입력 2007-07-20 08:00:29 수정 2007-07-20 08:00:29 조회수 1

<앵커> 주민 수가 만 명이 채 안되는 비교적 작은 규모의 동을 인접한 동과 합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통폐합 이후 남게되는 시설은 보육 시설이나 도서관과 같은 편의시설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광주에서 주민 수가 가장 적은 동 중의 한 곳인 남구 양림동입니다. 지난 해 말 현재 주민 수가 4천 9백여 명으로 5천명이 채 되지 않습니다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양림동과 바로 입접한 방림1동 역시 주민 수는 6천여명에 불과합니다. 이처럼 광주지역 전체 91개 동 가운데 주민 수가 만 명이 채 안되는 동만 모두 35곳, 여기에 2만명 미만의 동도 30곳이 넘습니다. 정부의 권고안대로라면 광주지역 전체 91개 동 가운데 2/3 이상이 통폐합 대상입니다. 행정자치부는 최근 인구 2만 미만의 소규모 동을 합쳐 남게되는 인력과 시설을 문화나 복지 분야 행정에 쓰도록 각 지자체에 권고했습니다. 지역 실정에 맞춰 다음 달 말까지 통폐합 추진 계획을 세우되 통폐합 이후 남게되는 동 사무소는 공공 보육시설이나 도서관등으로 활용하도록 했습니다. 광주시는 각 자치구와 협의를 거쳐 주로 인구 만 명 미만의 도심지역의 동을 중심으로 빠르면 올 연말까지 통폐합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INT▶ 광주시는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97년에도 15곳의 소규모 동에 대한 통폐합에 나서 백 개가 넘던 동을 91개로 줄이기도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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