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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 위기의 비엔날레(리포트)

입력 2007-07-19 08:00:58 수정 2007-07-19 08:00:58 조회수 1

(앵커)
신정아씨의 가짜 학위 파문으로
광주 비엔날레가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사진이 전원 사퇴를 결의해
아시아 최고의
미술 축제로 평가받는 광주 비엔날레는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신정아씨의 가짜 학위 파문이
결국 비엔날레 이사진의
전원 사퇴로 이어졌습니다.

광주 비엔날레 재단 이사진은
긴급 이사회를 열고
한갑수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 27명의 전원 사퇴를 의결했습니다.

(인터뷰) 한갑수 이사장

재단 이사회에서는
신정아씨 파문에 대한 후속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였지만
이사진 사퇴를 놓고 공방이 이어지면서
파행을 겪었습니다.

(싱크)

(싱크)







3시간 동안 계속된 난상 토론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이사회는
결국 한시간 동안 비 공개 회의를 갖고
이사진 모두가 사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사회는 이에 앞서 신정아씨의
공동 감독 선임을 취소하고,
내년 비엔날레를 오쿠이 감독 단일 체제로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스탠드 업)
신정아씨의 가짜 학위에서 시작된
광주 비엔날레 파문은
이사진들의 전원 사퇴로 이어지면서
광주 비엔날레는 시작된 지 13년 만에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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