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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최서단인 신안 가거도는 아름다운
바다와 빼어난 산세가 자랑거리인데요,
특히 가거도 2구의 이국적인 정경이
섬을 찾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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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괴석과 후박나무숲이 섬 전체를
감싸고 있는 신안 가거도,
목포에서 뱃길로 다섯시간 거리인 외딴 섬,
가거도에서도 2구 마을은 빼어난 절경이
탐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마치 반도처럼 바다쪽으로 쭉 뻗은 섬등개,
그 위로 드넓게 펼쳐진 푸른 초원과
한가로이 풀을 뜯는 염소들은 목가적인
영화속 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INT▶ 이진용(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너무 아름답고 천연적인 자원이 그대로 보존.
섬등개를 마주보는 곳에는 천연기념물 341호로 지정된 해조류 번식지 구굴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극락도 살인사건' 영화를 찍은 폐교와
무덤주변에 쌓은 돌 담장은 세월이 멈춘 듯
옛 모습을 잃지않고 있습니다.
◀INT▶ 박영길(신안군 가거도)
.바람이 강해 흙이 날아가는 것을 막고자 돌담.
깎아지는 듯한 절벽과 그 위에 제비집처럼
들어앉은 집들,
푸르름을 잃지않는 후박나무 숲과
구비 구비 고갯길,
가거도 2구는 태초의 섬 마을 모습 그대로
눈 앞에 남아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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