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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 5.18 마지막 수배자 윤한봉 별세 R

입력 2007-06-28 08:00:43 수정 2007-06-28 08:00:43 조회수 1

<앵커> '5.18 마지막 수배자' 였던 윤한봉 전 민족미래연구소장이 오늘 향년 59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드라마 밀항 중> 지난 81년 전두환 군부의 수배를 피해 밀항선에 몸을 맡긴 채 기약없이 떠났던 미국 망명길, 그후 고향 땅에 되돌아오기까지는 무려 13년이라는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5.18 지명 수배가 가장 늦게 풀려 자연스레 따라붙은 5.18 마지막 수배자라는 별칭, 귀국 이후에도 고인은 그 별칭에 걸맞게 열정적이면서도 헌신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민족미래연구소를 설립하고 들불야학 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을 맡아 5.18 정신 계승 사업에 앞장섰습니다. ◀INT▶ 그러면서도 5.18을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이용하거나 이권화하려는 세력들에 대해서는 직설도 마다하지 않았고, 덕분에 일부에서 이단아라는 말도 들어야 했습니다 . ◀INT▶ 지난 74년 전남대 농대 재학중에 민청학련 사건으로 투옥된 고인은 한국 민주화운동사와 궤를 같이 해온 질곡과 고난의 삶을 뒤로한채 영면했습니다 고인은 오는 30일 국립 5.18 묘지에 안장됩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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