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톳 양식업 '울상'-R

입력 2007-06-22 08:00:40 수정 2007-06-22 08:00:40 조회수 2

◀ANC▶
남해안 섬지역에서는 요즘 제철인 톳 채취와 건조 작업에 주민들이 하루종일 매달리고
있습니다.

톳 가격이 계속 떨어지면서 양식어민들은
울상입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톳 양식이 주업인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

아침 일찍 바다에서 채취한 톳을 햇볕에
말리느라 섬 주민들이 쉴 틈이 없습니다.

이렇게 말린 톳은 대부분 일본등지로
수출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출하가격이 예년수준을 크게
밑도는 데다 거래마저 한산해 어민들은
걱정부터 앞섭니다.

말린 톳 가격은 상품 1킬로그램에 2천3백원선,

자재비와 인건비를 빼고나면 손에 남는 게
거의 없다고 푸념합니다.

◀INT▶ 장영대(신안군 조도면 가사도)
..10년전 가격..갈수록 양식 어렵다..

미역 다시마와 함께 국내 3대 해조류 양식
품종에 속하는 톳은 국내 소비가 거의 안돼
대부분 수출에 의존하는 실정..

(S/U) 최근 수년새 달러나 엔화가치가 크게
떨어지면서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인구노령화로 갈수록 일손 구하기가
힘들어지면서 한때 높은 어가소득을 안겨줬던
톳 양식업이 긴 침체 속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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