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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경도에 투기 바람"-R

입력 2007-06-11 08:00:08 수정 2007-06-11 08:00:08 조회수 1

◀ANC▶
장기간 중단됐던 여수 경도 개발 사업이
다시 추진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밝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개발 사업이야 환영할 일 이지만
최근 지가가 들썩이고 있어
다시 땅 투기 바람이
불지 않을 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1989년 수립된 여수 경도 개발 사업.

당시 국내 굴지의 기업인 선경, 대우 등은
경도 내 80여 만평 면적에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경정장, 호텔 등
대규모 종합 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97년 경도 개발 사업은
IMF파고를 넘기지 못하고 결국 중단됐습니다.

이 경도 개발 사업이 중단 10여년 만에
다시 추진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S/U] 경도는 일단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그리고 섬 전체가 완만해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투자 가치와 함께
세계 박람회 유치 전망이 밝아지면서
최근 국내외 3개 기업이
경도 개발 의사를
여수시에 조심스럽게 타진해오고 있습니다.
◀INT▶

문제는 경도의 지가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는
점 입니다.
◀INT▶

연간 30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경도 종합 리조트 개발 계획.

여수를 국제적인 해양 관광 도시로 성장시킬
대규모 프로젝트라는 점에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다시 경도에 땅 투기 바람이 일지는 않을 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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