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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내비게이션 도둑 극성

입력 2007-06-08 08:00:57 수정 2007-06-08 08:00:57 조회수 1

(앵커)
운전할 때 길 안내를 해주는 내비게이션,
초행길에서는 요긴하죠,

최근 차에 이 내비게이션을 다는 운전자들이
부쩍 늘면서 내비게이션이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고가인데다 훔치기도 쉽기 때문입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지난 주말 골목길에 차를 세워놓았던 이 모씨는
내비게이션을 도둑 맞았습니다.

누군가가 차 옆 유리를 부수고
내비게이션을 뜯어간 것입니다.

(인터뷰)이 00/ 피해자: 그래서 확인해보니까 유리는 깨져있고 저것(내비게이션)도 빠져있고 의자는 뒤로 제껴져있고

또 올 초에는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건물 주변에 세워진 차량 7대에서
내비게이션과 현금등이
한꺼번에 털리기도 했습니다.

사고 때문이 아니라 유리창이 깨져
수리점을 찾는 사람들 대부분이
내비게이션을 도둑맞은 사람들입니다.

(인터뷰)김일천/00 자동차 유리
열명 중 7~8명은 도난건이죠

내비게이션은 내비게이션대로 잃어버리고
차는 차대로 망가진 겁니다.

절도범들이 내비게이션을 노리는 건
가격이 수십만원 씩 나가는데다
중고 내비게이션 가게나 인터넷 등을 통해
쉽게 내다 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정인식 경사/광주 서부경찰서 강력1팀
인터넷이나 중고 자동차전문점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팔 수 있기 때문에

경찰은 또
인적이 드문 곳에서 주로 털리는 만큼
한적한 곳에 오래 주차해서는 안되며
주차를 하더라도
내비게이션을 안보이는 곳에 떼어 놓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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