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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2원)YS 5.18묘지 온다

입력 2007-05-22 08:00:44 수정 2007-05-22 08:00:44 조회수 1

(앵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국립 5.18 묘지를 참배합니다.

김 전 대통령을 초청한 5월 단체들은
5.18 민중항쟁이
역사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여한데 대해
뒤늦게나마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라고
초청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이펙트 1993년 시위 장면----

김영삼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 1993년 광주에 왔지만
시위대에 가로막혀
5.18 묘지를 참배하지는 못했습니다.

--당시 리포트 내용(배승수기자)---

이후로도 김 전 대통령은
5.18 묘지를 참배하지 못했고,
퇴임 이후로는
광주에 오지도 못했습니다.

그런 김 전 대통령이
내일 광주를 방문해
국립 5.18 묘지를 참배합니다.

5.18 기념재단과,
유족회와 부상자회 등 5월 단체의
초청에 따른 것입니다.

김 전 대통령을 초청한 단체들은
재임 기간의 노력에
뒤늦게나마 감사의 뜻을
표시하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정수만 유족회장)
-그 분이 특별법 만들고,전*노 법정에 세웠다

또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진보단체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진보연대 사무처장)
-YS의 공이 아니라 10년 투쟁의 성과다.

10여년만의 방문과 참배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 전 대통령이
어떤 행보로
어떤 자취를 남기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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