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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2원)전라도 방언'자네'

입력 2007-05-14 08:00:50 수정 2007-05-14 08:00:50 조회수 5

◀ANC▶
"자네"라는 호칭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습까

우리 지역에서는 이 자네라는 말이
다른 지역보다 훨씬 다양하게
쓰여지고 있습니다

송 기희 기자가 보도 합니다.

◀VCR▶
이 찻집의 이름 "오! 자네 왔능가"

전라도 사투리가 섞여서인지
왠지 친근하게 느껴지면서
미소를 짓게 합니다
◀INT▶

전라도 사람들에게 익숙한 '자네'는
가까운 사람들끼리 즐겨 썼던 2인칭 대명사로

다른지방보다 전라도에서
훨씬 다양하게 쓰여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 선대 강 희숙 교수는,
수도권에서는 자네가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부를때 쓰여지는데

전라도에서는 되레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또 부부사이에도 사용돼
다른지역보다 복잡하게 쓰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다른 용법의 차이때문에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자네'라고 불러
다른 지방 사람들의 오해도 사고
때로는 반말한다며 말싸움도 벌어지곤 했습니다

하지만, 조선시대 문헌에서 그 근거가
처음으로 밝혀 졌습니다.

◀INT▶

"자네"는,
최근에는 30대 남성과 40대 이상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점차 소멸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INT▶

또한 자네는 대상과 성별 , 학력, 지위에 따른
다양한 사회적 관계속에서
용되고 있어서
이 사투리의 특성에 대한 연구가
더욱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BC NEWS 송 기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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