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한미 FTA 타결로 국내 축산농가가 가장 큰
피해를 입게됐습니다
그 가운데도 엄청난 피해가 예상되는 한우
사육농가를 살리기 위해서는 모든 식당에서
소고기 원산지 표시제를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고익수 기잡니다.
◀END▶
목포시내의 한 고깃집,
매장면적이 3백 제곱미터를 넘는 소고기
원산지 의무표시 대상 사업장이지만
소비자들은 원산지를 따지지 않고 주문합니다.
한미 FTA 타결로 위기에 빠진 한우 사육농가들
그러나 소비자들은 아직 무덤덤합니다.
◀INT▶손님
" 한우인지 수입고기인지 모르지만 믿고먹는다"
FTA가 정식으로 체결되면 값싼 수입 쇠고기가 한우 고기를 우리 식탁에서 밀어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우 고기가 수입 쇠고기와 제대로 경쟁하기
위해서는 품질로 승부할 수 밖에 없고,
그 길은 소고기 원산지 의무표시 대상을
모든 음식점으로 확대하는 것이라는 축산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INT▶한계용
"전국 전매장에서 실시해야 한우와 수입고기가 구별돼 FTA대응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것이다"
FTA 타결로 희망을 잃고 사육을 포기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국내 축산업계,
고급육으로 승부를 걸어볼 수 있도록
현실성있는 정책과 제도 마련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고익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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