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 확보가 어려운 섬 주민들을 위해
바닷물을 마실 물로 바꾸는데 드는 전기요금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남 도서 지역에는 모두 32개의
해수 담수화 시설이 설치돼 5천여명의
주민들이 바닷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담수화 시설에 대한 전기요금이
산업용으로 책정돼 수돗물 생산 비용이
세제곱미터당 2030원으로
지방 상수도 시설의 3배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섬 주민들이 담수화 시설 이용을
기피하고 있어 전기료가 저렴한 농사용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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