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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촬영장 '화도'(R)

입력 2007-04-18 08:00:15 수정 2007-04-18 08:00:15 조회수 1

◀ANC▶
신안의 자그마한 섬마을이 요즘, MBC 인기
수목 드라마 촬영장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옛 정취가 흠뻑 묻어나오는 신안군 증도면
화도를 문연철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드넓은 갯벌과 고운 모래의 백사장으로
알려진 신안군 증도면,

이 증도면 바로 옆에 20여가구가 사는
조그마한 섬마을 '화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화도의 초입은 1킬로미터가 넘는 노둣길이
반깁니다.

물이 빠질 때만 드러나는 노둣길 너머로
드넓은 갯벌이 마치 지평선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INT▶ 안순옥(신안군 증도면 화도,75살)
..배로 돌 나르고 노둣길 만들었다..

한적했던 화도가 요즘 드라마 촬영장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불치병을 앓고 있는 한 아이의 가족 얘기를
잔잔한 감동으로 엮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고맙습니다'가 지난 2월부터 촬영중입니다.

다양한 꽃으로 단장한 주인공 봄의 집과
폐교를 고쳐 세트장으로 만든 학교건물.

봄햇살이 가득 찬 바닷가 경치는
드라마 영상에 못지않게 감탄을 자아냅니다.

◀INT▶안승복(신안군 증도면 화도)
..세트장 보러 외지 관광객이 많이 온다..

(S/U) 이 곳 화도는 바위섬이였는데
옥황상체 딸인 선화공주가 머물면서 애원해
기름진 땅으로 변하고 꽃으로 가득찼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드라마 촬영을 계기로 화도가 전설처럼
화려한 꽃의 섬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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