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현재로선 정확한 농업 피해를 밝히기 어렵지만 한미 FTA로 인해 축산업은 직격탄을
맞을 것이 분명해보입니다.
미국산 수입쇠고기가 몰려들기 때문인데,
축산업이 무너질 경우 농업의 연쇄붕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보도
◀END▶
현재 전라남도의
한우 사육농가는 3만 8천가굽니다.
도내 전체 농가의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율도 높고,소득 역시 다른 농가에 비해
월등히 좋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전라남도
조사결과 연간 1억원이상의 고소득 농가 60%가
축산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값싼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될 경우
상당수의 축산농가는 무너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INT▶손현균 회장*무안군 한우협회*
//..생산비조차 건질 수 없는 상황 뻔해...///
물량도 물량이지만 대규모 미국 축산농가가
저급육뿐만아니라 고급육까지
생산할 경우 한우 경쟁력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지만 전남의 경우 50마리 이하를 사육하는 영세농가가 65%라는 점도
악조건입니다.
이때문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한우 농가 스스로 무너지게 만드는 심리적
불안감을 줄 우려도 있습니다.
◀INT▶김종기 축정과장*전남도 농정국*
///..홍수 출하로 가격 선 무너질 우려 등
여러가지 걱정...///
◀INT▶강광석 정책위원장
*전농 광주전남연맹*
//...국제 협상이 맺어지면 맨처음에는 아주 연착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농업현장에서 파괴의 속도, 몰락의 속도가 점점 빨라져버리기
때문에...///
그러나 정작 더 큰 문제는
고소득 축산 농가 무너질 경우 쌀과 과수,시설 원예 등 나머지 농업 전 분야에도
당연히 엄청난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점 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