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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내 도로가 각종 상품과 입간판
그리고 불법 주차 차량으로 몸살을 앓지만
행정당국은 뚜렷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목포시는 지난 98년부터 기업형 포장마차와
평화광장 노점 등 고질적인
노상적치물을 정비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시내 인도에는 각종
물건들이 쌓여 통행에 불편이 따릅니다.
전봇대와 소화전이 서 있는 인도에
가판까지 세워져 몸이 불편한 노인들은
지나가기가 힘겨울 정도입니다.
◀INT▶ 김원식[ 목포시 산정동]
/ 도시미관도 좋지 않고 통행이 불편해
단속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목포시는 인력이 없다며
주민 자율정비를 강조합니다.
◀INT▶나상원[목포시 도로정비담당]
/단속인력이 7 명 뿐이어서 주민자율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목포시는 지유시장과 차안다니는 거리 등
열 개 지역을 주민자율정비구역으로 정해
올 1년 동안 시범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S/U) 하지만 목포시의 노상적치물
해소 대책은 공염불에 그치고 있습니다.
자유시장 인도는 아예 상품이 가로막고
포장마차까지 세워져 있습니다.
중앙통행로는 가판대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편도 3차선의 도로는 이중으로 세워진
차량때문에 겨우 한 차선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차 안다니는 거리 역시 각종 상품이
인도에 쌓여 있고 입간판이 가로 막아
통행하기가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목포시는 지난 1년 동안 2천6백여 건의
노상적치물 단속을 벌였지만 과태료 처분은
스물 한 건에 그쳐 단속 의지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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