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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2원)대학원,유학생이 채운다(리포트) 이원

입력 2007-03-07 08:16:10 수정 2007-03-07 08:16:10 조회수 1

(앵커)
대학원에 외국인 유학생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비워 놓은 자리를
중국이나 동남아지역에서 온 학생들인데
채우고 있기 때문인데....어떻게 봐야 할까요

윤근수 기자

(기자)

유전자 복구 시스템을 연구하는
대학의 연구실입니다.

석사와 박사급 연구원 13명 가운데 7명이
중국이나 베트남,
그리고 네팔 출신의 유학생들입니다.

이들은 선진 기술을 배우고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인터뷰-아마띠아)
-네팔로 돌아가면 대학에서 교수로 일하고 싶다
(인터뷰-로이)
-여기서 배운 기술로 베트남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또 다른 대학의 대학원 수업 시간입니다.

이 과정에도 외국인 유학생
10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조선대 대학원의 경우 총 정원의 10%에 가까운
백여명이 외국인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전남대 대학원은
유학생 숫자가 3백70명에 이릅니다.

대학원에 유학생들이 몰려드는 건
우리나라 학생들이
진학을 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인터뷰-류호진 교수)
-한국 학생이 안들어온다. 이공계 현실이지만
마치 3D처럼 생각해서...

대학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교육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유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대학 내 평가는 엇갈립니다

(인터뷰-임채완 교수)
-친한파를 만들어서 퍼뜨리는 것은 한국 생존과
문화 전파에 중요한 일이다

반면 우리나라의 우수 인재는 해외로 떠나고
외국에서 온 인재는 기술만 배워서
자국으로 돌아가면
우리 학문과 기술의 미래가
어두워질 수 있다는 걱정도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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