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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원)일도하고 돈도벌고

입력 2007-02-12 08:14:32 수정 2007-02-12 08:14:32 조회수 0

(앵커)
공공도서관 식당 주방에서 일하면서
돈도 벌고 건강도 다지는
노인들이 계십니다.

구십구세까지 팔팔하게
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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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시간이 되자 식당 주방이 더욱
분주해 집니다.

머리에 하얀 두건을 두른 분들은
모두 65살이 넘은 노인들이지만
움직임은 젊은 사람들 못지 않습니다.

식당의 총지휘자는 65살인 이정미 할머니로
한식 조리사 자격증을 갖고 있습니다.

이 할머니의 손을 거치면 갖가지 음식 재료는
순식간에 맛있는 음식으로 바뀌게 됩니다.

힘들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힘들지만 일자리가 있어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인텨뷰

나이가 가장 많은 72살의 오향림 할머니.

식당에 나온지 1년째인 할머니의
김밥 만드는 솜씨는 알아주는 수준급입니다.

돈도 벌고 무엇보다 건강하게 하루하루를
보낼수 ㅇ있어서 너무 좋다고 합니다


인텨뷰

이 7분의 할머니들이 하루에 만드는
식사 분량은 2백명분.

하루 5시간 일하고 40만원에서 많게는
백만원까지 받습니다.

비용을 제외하고 남는 수익금을
7분이 나눠 가지는데
아직 음식값이 싸고 손님들이 많지 않아
수입은 항상 이정도 수준입니다

하지만 돈보다는 일하면서 용돈도 벌고
건강도 챙길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하다고
할머니들은 말합니다

mbc 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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