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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원)하수 슬러지 실태-광주삼원

입력 2007-02-08 08:14:14 수정 2007-02-08 08:14:14 조회수 1

◀ANC▶ (앵커)

가정에서 아무렇지 않게 흘려보내는
하수속에서 쓰레기가 발생한다는 사실아십니까?

'하수 슬러지'라고 하는데 ..

지금은 이 슬러지가 대부분 바다에 버려지는데
앞으론 전면 금지된다고 합니다.

하수 슬러지 발생 실태와 문제점 ...

먼저 한신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기자)

광주시 유덕동 제 1 하수처리장 ...

각 가정에서 쓴 생활 하수와
음식물쓰레기 사료화 시설에서 나온 폐수 등이
시커멓게 밀려듭니다.

하루평균 유입되는 하수는 대략 55만 톤 ..

이 하수는 처리 과정을 거쳐
깨끗한 물로 바뀌어 광주천에 방류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불순물인 '슬러지'가 발생합니다.

◀INT▶ 조일권
광주시 환경시설공단 11:38:35
'하수중에 포함된 여러가지 오염 물질을
침전시키고 걸러서 얻는 점토성질의 고체물질'

광주에서 이렇게
하루평균 발생하는 하수 슬러지는 245 톤 ..

지금은 모두 바다에 버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진 처리 비용이 톤 당 2만 8천원씩
24억원이 들었지만 올해는 두 배로 늘어납니다.

◀INT▶ 김주태 수질보전과장 11:22:05
'지금은 5만원 정도 소요된다
투기 회사에 물량 한정되기 때문에 두 배로'

전남 역시
하루에 나오는 하수 슬러지 133톤 가운데
87%는 바다에 버리고
나머지는 땅에 묻거나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브릿지:한신구)
"문제는 이 슬러지를 내년부터는 단계적으로
줄여야하고 오는 2012년에는
해양 투기가 전면 금지된다는 데 있습니다."

구리나 아연, 카드뮴 같은
중금속을 상당부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바다 오염을 막기위해 취해진 조칩니다.

특히 하루에
만 톤 이상 하수가 들어오는 처리장의 경우
이 슬러지를 땅에 묻는 것도 허용이 안됩니다.

하루에 8톤 차량으로 30 대 이상 쏟아져
나오는 하수 슬러지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광주시에 떨어진 발등의 불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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