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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땅굴 무더기 발견(R)

입력 2007-01-27 08:13:26 수정 2007-01-27 08:13:26 조회수 1

◀ANC▶
신안의 한 섬에서 일제때 일본군이 파놓은
땅굴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일제때 땅굴이나 포대등이 바닷가에서는
종종 확인됐으나 산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입니다.

문연철기자입니다.
◀VCR▶
목포에서 뱃길로 1시간 20분거리인
신안군 자은도,

바닷가에 인접한 깃대봉 정상부근에
깊이 십미터가 넘고 서로 연결된 땅굴들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땅굴이 12곳,

또 견고한 콘크리트로 만든 벙커도
여러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일본군이 패망을 앞두고 인근 섬 주민들을
강제로 징용해 땅굴을 파게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 강대일(신안군 자은면)
.3인조씩 땅굴 파게끔 했다고 들었다...

당시 자은도는 일본과 중국을 잇는
해상 보급로의 길목이여서 이와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INT▶ 고경남(향토사학자)
..예비 보급창고가 아닌 가 싶다...

신안군은 이번에 발견된 땅굴과 벙커를
정비해 역사의 산 교육장은 물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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