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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마다 국제화 시대에 맞춰
외국어 교육 기반을 경쟁적으로
조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력 광주를 지향하고 있는 광주지역은
이 흐름에 크게 뒤처지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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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고등학교와 영어 체험 마을.
광주시 교육청이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고 있습니다.
국제화 시대에 맞춰
전국에 30개나 되는 외국어 고등학교가
광주에는 아직 없습니다.
영어 체험 마을도 전국 거의 모든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지만 광주는
서류속에만 들어있습니다
문제는 예산인데
백억원에서 300억원 가까이 드는 돈을
어떻게 마련하느냐 입니다.
시교육청은 타시도 처럼
광주시가 적극 나서주기만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텨뷰
실제로 지난해 3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광태 광주시장은 시교육청과 협정을 체결하고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외국어 고등학교 설립에 최고 300억원,
영어 체험 마을에 150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것입니다
하지만 올해 예산에 둘다 한푼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도 80여명의 학생들이
다른 지역 외국어 고등학교로 진학해
우수한 인재들이 밖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인텨뷰
실력 광주, 구호는 전국의 최상급이지만
정작 국제화 시대 외국어 교육 환경은
맨 꼴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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