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광주 3원)불안한 농심

입력 2006-12-29 08:11:31 수정 2006-12-29 08:11:31 조회수 1

◀ANC▶
어제(28일) 많은 눈이 내리자
무엇보다 걱정이 앞선 사람들은
지난해 폭설로 큰 피해를 입었던
농민들입니다

폭설에 대비는 해 왓지만
지난해 너무 혼이 나서
불안한 마음은 여전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

자료 그림.

=========================================

갑자기 쏟아진 눈폭탄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지 벌써 1년.

들판의 비닐 하우스에는
대형 온풍기가 등장했습니다.

치솟는 난방비가 부담스럽지만
조그만 방심탓에 지난해에는
손쓸 틈 없이 당했기 때문입니다.
◀INT▶

난방 시설이 없는 비닐 하우스에는
지하수를 뿜어 올릴 수 있는
수막 시설이 새롭게 설치됐습니다.
◀INT▶

축산 농가들은 아예 폭설에 대비해
축사를 설계했습니다.

기둥을 촘촘히 설치하고
천장의 경사도도 높여
웬만한 폭설에도 견딜수 있습니다.
◀INT▶

(스탠드 업)
대형 온풍기에다 수막시설까지,
농민들은 나름대로 만반의 준비를 해보지만
불안한 마음은 여전합니다.

행여나 무너져 내릴까 농민들은
하우스에 쌓이는 눈을 치워내느라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INT▶

기록적인 폭설로
사상 최대의 피해를 입었던 농민들의
가슴 속에는
눈이 내린다는 낭만은 남의 이야기일 뿐입니다.

MBC뉴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