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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76억에 가까운 당기 순손실을
기록한 대불산단의 보워터코리아가
노조와 2006년 임단협을 타결하지 못하고
직장 폐쇄를 신고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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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용지를 생산하는 보워터코리아는
내일 아침 8시부터 무기한
직장을 폐쇄한다고 영암군 등에 신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7일 밤까지 서른 시간이
넘게 줄다리기를 한 마라톤 협상을 끝으로
노사간 대화 창구가 막혔습니다.
회사측은 지난 달 12일부터 노조가
부분파업과 태업에 들어가
천3백여 톤의 생산 손실을 입었다며
더 큰 손실방지와 고객에 대한 신뢰회복을
위해 직장을 폐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노조측은 징계위원회 노사동수 구성,
채용시 조합대표 면접 참여 등
많은 요구안을 양보하고 고용보장을 마지막
카드로 제시했는데 회사측이 일방적으로
교섭을 중단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회사측은 노조가 무노무임철폐,
고용안정 합의, 인사권 참여 등을 쟁점으로
들고 나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2백50여 명의 임직원이 한해
천5백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보워터한라는
지난 해 큰 손실을 본 뒤
올해 회사대표를 교체하고 보워터코리아로
사명을 바꾸는 등 면모를 일신했습니다.
그러나 고용보장을 둘러싼 노사간
시각차가 직장폐쇄로 이어짐에 따라
2006년 임단협 타결의 길이 더 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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