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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정전사고로 (전남)신안의 섬지역
양식장에서 백억원대의 재산피해를 입었습니다.
한해 농사를 망쳐버린 어민들은 복구는
고사하고 재기의 의욕마저 꺾인 채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피해현장을 다시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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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까지 실한 새우로 넘쳐났던 양식장이
거북이 등처럼 갈라진 바닥을 흉물스럽게
드러냈습니다.
곳곳에는 죽어 말아 비틀어진 새우들이
널려있습니다.
어민들은 여섯달동안 자식처럼 키운 새우가
불과 20시간의 정전때문에 모두 떼죽음 당한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있습니다.
◀INT▶ 오태석(신안군 도초면/피해어민)
..하나도 못건졌다..빚도 못갚고 살길 막막..
겨우 살린 새우도 물량이 적다는 이유로
외지상인들이 기피해 피해어민들의 시름이
더 쌓이고 있습니다.
◀INT▶ 강춘산(신안 도초/피해어민)
..지금도 새우가 죽어간다...
정전피해로 출하를 앞둔 새우와 전어,꽃게등 백억원대의 피해가 발생했으나 지금으로선
배상받을 길이 막막한 지경입니다.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절이 다가오지만
빚더미만 안게된 피해어민들의 가슴은
시커멓게 타들어 가고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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