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사회

통합시의 해법-영국⑦] '값싼 땅'보다 '인재'..기업 유치의 새 공식

박혜진 기자 입력 2026-07-21 17:17:24 수정 2026-07-21 19:13:52 조회수 32

◀ 앵커 ▶
그레이터맨체스터는 광역 통합 이후 '영국 북부의 성장 엔진'으로 불릴 만큼 눈에 띄는 경제 성장을 이뤘습니다.

5년간 창출한 일자리만 2만개가 넘는데 배경에는 광역통합기구의 차별화된 기업유치 전략에 있었습니다.

영국 현지에서 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BBC 이전은 200개가 넘는 미디어 기업을 불러들이는 출발점이 됐습니다.

이 배경에는 그레이터맨체스터의 경쟁력 있는 기업 유치 전략이 있었습니다.

◀ INT ▶앨리스 웹/BBC 전 최고책임자/현 미디어시티 CEO
"이미 인재 기반이 갖춰져 있었어요. 이렇게 많은 일자리를 이전하려면 활용할 수 있는 잠재적 인재 풀이 있다는 게 중요했고, 이곳을 선택한 핵심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GMCA 산하 투자유치기관은 미디어 산업에 이어 
최근 JP모건과 뱅가드 같은 글로벌 금융 기업까지 끌어왔습니다.

◀ INT ▶조 매닝/GMCA산하 기업유치기관 대표
"우리가 가진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탄탄한 대학 기반입니다. 그레이터맨체스터에는 5개의 대학이 있고 학생도 10만 명이 넘어요."

세제 혜택이나 값싼 부지가 아닌 인재와 대학을 기업 유치 전략으로 내세웠습니다.

반투명CG
투자 유치 전략은 일자리와 인구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인구는 2011년 268만 명에서 2024년 3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반투명CG
일자리 증가율 역시 영국 평균을 훨씬 웃돌았습니다.

◀ st-up ▶
이곳은 그레이터맨체스터의 공식 투자유치기관입니다. 국내외 기업의 투자와 진출을 적극 지원해 JP모건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을 유치했는데요. 최근 5년간 창출한 일자리만 2만 개가 넘습니다.

대학 기반 인재 확보뿐만 아니라 교통과 주거환경 개선도 기업 유치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 INT ▶리처드 리즈/GMCA 전 부시장
"버스와 철도, 그리고 공항 같은 교통 인프라가 중요합니다. 실제 공항은 우리 지역 인프라에 있어 중요한 축이에요. 특히 젊은 층은 교외가 아니라 인프라를 갖춘 도시 생활을 원하잖아요."

기업을 유치한 뒤에도 산업 투자를 통해 기업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습니다.

전남광주 통합 역시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단순한 지원 규모보다 대학과 교통망, 산업 기반을 연결하는 장기 전략이 필요합니다.

영국 맨체스터에서 MBC뉴스 박혜진입니다.
◀ END ▶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박혜진
박혜진 hjpark@mokpo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