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장윤기 사건을 둘러싸고
총체적인 수사 부실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경찰이 장윤기 영장을 엉뚱하게
제출했다가 집행이 나흘이나
늦어졌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더 황당한 건 이후 특별 수사팀이
장윤기가 범행에 앞서 피해자를
알았을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알고 보니 전혀 관계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박승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장윤기 수사팀은 사건 초기 열흘간
4건의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이중 은행에 장윤기의 계좌
내역을 알아보려 신청한 영장에
계좌가 아닌 장윤기의 신상을
요구하는 내용을 적었습니다.
이미 확보한 장윤기 신상을
은행에 또 요구하려 한 셈입니다.
◀ S Y N ▶ 광주경찰청 관계자(음성변조)
"복사, 붙여쓰기 하잖아요. 그런 실수였다고. 잘못 기재해서 영장 반려됐고, 그 다음날 신청해서 바로.."
그런데 하루 밀리는 바람에 주말을 지나
최초 영장 신청 후 나흘 뒤에나 집행됐습니다.
또 장윤기의 카드 사용 내용을 알아보기
위한 영장도 정작 어느 카드회사인지,
카드종류는 뭔지.. 기초적인 사실도
빼먹어 또 반려됐습니다.
영장 결재권자인 수사팀장은
기초적인 오류조차 걸러내지 못했습니다
경찰의 황당한 수사는 또 이어졌습니다.
광산서의 부실 수사를 수사중인
경찰청 특별 수사단은
장윤기가 범행 전 피해자를 알았을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이것도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장윤기의 휴대폰 카카오톡 목록에 있던
피해자 이름은 동명이인이었던 겁니다.
피해자 가족과 협의 없이
섣불리 추정 내용을 발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별 수사단 관계자가 유가족을 찾아가
사과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BC 뉴스 박승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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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본부 뉴스팀 교육사회 담당
"집요하게 묻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