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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지구 상가 건물 정전..업주들 피해 '발 동동'

박혜진 기자 입력 2026-07-22 20:58:50 수정 2026-07-23 05:47:34 조회수 39

◀ 앵 커 ▶

어제(22) 저녁 무안 오룡지구 상가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해 인근 신호등까지 멈췄습니다.

주문이 몰리는 저녁 시간에 냉장고와 에어컨 작동이 멈추면서 상인들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퇴근 후 손님이 몰려드는 저녁 식사 시간.

대형 소고깃집은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불이 꺼지면서 영업이 중단됐습니다.

◀ INT ▶박미순/ooo식당 운영 
"손님들이 오셔서 에어컨이 지금 안 되니까요. 불도 안 들어오고 하니까 예약도 취소됐고 오시는 분들도 지금 다 나가시고요."

옆 건물 횟집은 수족관 작동이 멈췄습니다.

◀ INT ▶문영국/횟집 운영 
"여과기가 안 돌고 있는 상태거든요, 그래서 이제 날씨가 이런데 냉각기가 돌아야지 온도가 맞고 고기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는데 그것도 지금 안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바로 옆 건물 치킨집 사장은 헤드랜턴을 쓰고 촛불을 켠 채 닭을 튀깁니다.

음식 재료를 보관하는 냉장고와 냉동고도 전력이 끊겼습니다.

전남광주 무안군 오룡1지구의 상가 건물 세 개동에서 정전이 발생한 건 어제(22) 저녁 6시쯤.

운영 중인 70개 점포 가운데 30개 점포의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 st-up ▶
저녁 주문이 밀려드는 시간이지만 이처럼 정전이 발생하면서 포스기도 꺼지고 주문도 받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

건물 엘리베이터는 물론 인근 신호등까지 작동을 멈추면서 경찰이 직접 교통 통제에 나섰습니다.

정전 원인은 다름아닌 변압기 고장이었습니다.

변압기 3개 가운데 1개가 고장 나면서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 INT ▶한국전력 직원
"여름에는 아무래도 에어컨이라든지, 계절성 부하 때문에 과부하가 걸렸을 수도 있고.."

한국전력이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인 끝에 전력 공급은 정상화됐습니다.

다행히 엘리베이터 갇힘 등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한전은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피해를 입은 상가를 대상으로 전기 요금 감면 등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혜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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