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목포대와 순천대의 대학 통합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전남 서부권 지자체들이
잇따라 국립의대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정부에는 의대 신설 절차를
예정대로 추진하라고 요구하는 한편,
목포대에는 사실상 단독 신청에 나설 것을
압박하는 모양새 입니다.
신광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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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 협상이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다는 소식에
전남광주 서부권 지자체들의 대응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무안군과 무안군의회는 공동 입장문을 내고,
정부가 2030년 전남 국립의대 신설 절차를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국립의대와 대학병원은
서부권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국가 공공의료 정책이라며 정치적 논의와
별개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SYNC ▶ 임윤택 무안군의장
"정부가 국가 공공의료 정책의 원칙에 따라 흔들림 없이 2030년 전남 국립의대 신설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앞서 지난 14일 목포시도
시의회 합동 입장문을 통해,
대학 간 이해관계 때문에 국립대병원
설립이 늦어져서는 안 된다며,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정부와 특별시에
요구했습니다.
서부권 지자체들의 요구는
정부에는 의대 설립 일정을 유지하라는
것이지만,
목포대를 향해서는 사실상 대학 통합과 별개로 단독 의대 신청을 진행하라는 압박으로도
해석됩니다.
◀ INT ▶ 강성휘 목포시장
"목포대학교는 어떤 경우에도 의과대학을 대학교에 공모를 하면 준비해서 응모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목포대학교의 입장이고, 저희들 저희 목포시와 시의회의 입장입니다."
당사자인 목포대는 이달 말까지
순천대의 태도 변화를 기다려 본 뒤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말 옛 전남도와 순천대, 목포대가 맺은 1대학 2병원이라는 협약(MOA)이 적어도
이달 말까지는 유효하지 않느냐는 겁니다.
그러나 목포와 무안에 이어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촉구하는
서부권 지자체들의 입장 발표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 통합시와 정부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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