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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시의 해법-영국⑩]'시장에서 총리로'..국민 신뢰 키운 통합 성과

박혜진 기자 입력 2026-07-24 14:03:47 수정 2026-07-24 19:16:49 조회수 81

◀ 앵커 ▶
영국 그레이터맨체스터 통합 기획 뉴스, 어느덧 마지막 순서입니다.

그레이터맨체스터를 영국 북부의 성장 거점으로 이끈 중심에는 앤디 버넘 광역시장이 있습니다.

한때 중앙정치권에서 밀려났던 그는 영국 북부의 눈부신 성장을 이끌어내며, 최근 영국의 총리가 됐는데요.

통합의 성과가 어떻게 국가적 신뢰로 이어졌는지, 박혜진 기자가 현지에서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그레이터맨체스터 통합의 성과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습니다.

앤디 버넘 전 광역시장입니다.

2017년 초대 광역시장으로 선출된 이후 3선에 성공하며 9년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통합기구를 이끌었습니다.

한때 중앙정치에서 밀려났던 인물이지만 최근 영국 총리로 당선됐습니다.

◀ INT ▶마이크 맥커스커/샐포드 시의원
"그는 '합의에 의한 통치'를 해왔습니다. 목소리를 높이며 대립하는 전형적인 정치인이 아니었어요."

특히 앤디버넘은 중앙정부와 협상을 통해 더 많은 권한과 장기 재정을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교통과 보건 정책을 지역 실정에 맞게 설계했습니다.

◀ INT ▶리처드 리즈/GMCA전 부시장
"우리는 트램을 중심으로 교통 인프라 등에 20억 파운드를 투자했어요. 이 투자가 국가 재무부 세수 증가로 이어질 거라고 봤어요. 실제 우리는 투자했고 정부는 세수 혜택을 얻었죠."

결국 정부와의 협상은 성공적이었고 지역의 투자가 곧바로 시민 편의성과 직결되면서 정치적 리더십과 행정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 INT ▶수잔/그레이터맨체스터 시민 
"전 모슬리라는 외곽 지역에 살고 있는데 접근성이 좋아요. 무료 버스도 있고 트램도 기차 등 모든 교통수단이 잘 연결돼 있어요."

확보한 권한은 생활 전반으로 확대됐습니다.

보건, 의료, 복지 시스템을 통합해 무료 암 검사를 진행하는 등 시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평가를 받기까지,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

◀ INT ▶리처드 리즈/GMCA전 부시장
"중앙정부 관료 조직의 저항을 넘는 과정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실제로 권한 이양을 최종 확정하기까지 실제 공무원 사회의 반발이 상당했습니다."

난관을 극복하고 이뤄낸 통합 성과는 결국 앤디 버넘을 지방행정가에서 차기 총리로 성장시키는 정치적 자산이 됐습니다.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시민이 체감하는 통합의 성과가 얼마나 큰 정치적 평가로 이어질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국 맨체스터에서 MBC뉴스 박혜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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