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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벨트 후폭풍…기로에선 목포·순천 협상

신광하 기자 입력 2026-07-28 16:23:00 수정 2026-07-28 20:03:41 조회수 48

◀ 앵 커 ▶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목포대와 순천대의 대학 통합 협상이 
막판 중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통합시가 발표한 
'초광역 통합의료벨트' 구상이 
순천지역의 강한 반발을 불러온 가운데, 
목포시의회 등 정치권은 대학본부를 
순천에 두는 절충안을 거부한 것은 
대학 통합 의지를 의심케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신광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립의대 신설의 최대 쟁점은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입지입니다.

정부는 2030학년도 의대 신설을 위해 
이달 말까지 대학 통합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통합시에 전달했습니다.

그러나 의대 신설의 전제조건인 대학통합은 
난항입니다.

지난 13일 민형배 시장의 최종안을 거부한 
순천대는 이후 목포대와 
두 차례 협상을 가졌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최근 열린 협상에서 목포대는 
대학본부를 순천에 두고 
의과대학은 목포에 설치하는 
절충안을 제안했지만, 
순천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 대학 협상에 앞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동부와 서부에 각각 초광역 통합의료벨트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통CG/순천에는 성가롤로병원과 순천의료원을 
중심으로 의료혁신타운을/

통CG/목포에는 목포한국병원과 목포의료원을 
중심으로 메디컬타운을 조성한다는 겁니다.

또 시장 직속 공공의료혁신추진단을 설치해 
지역 의료체계를 함께 구축한다는게 핵심내용.

양 지역에 사실상 대학병원급 이상의 
상급 공공의료 방안을 제시하고, 
운영 주체인 의대를 유치하면 된다는 신호를 준셈입니다.

하지만 순천 정치권과 시민사회는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사실상 목포에 배치하는 내용을 먼저 제시해 
대학 간 자율 협상에 영향을 미쳤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SYNC ▶ 김문수 / 국회의원 (순천갑)
"순천에도 의대와 대학병원이 올 수 있다는 동등한 가능성만이 협상의 전제조건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순천대도 대학과의 공식 협의 없이 발표된 
일방적 구상이라며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목포지역에서는 이미 대학본부를 
순천에 두는 양보안을 제시한 만큼,
이제는 순천 측도 결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SYNC ▶ 이형완 목포시의회 의장 
"정부는 의료사각지대에서 사망하는 지역민이 많은 현실을 직시하고 합리적인 절차와 심의를 통해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후속조치를 요청드립니다. "

결국 통합시 의료벨트 구상이 
전남 국립의대 신설과 함께 실현 될 지, 
다른 운영 방안을 모색해야 할 지는 
양대학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정부가 제시한 시한인 이번주까지 
합의에 실패할 경우 대학 통합은 물론 
전남 국립의대 신설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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