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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본부 순천, 의대는 목포, 대학병원은 동시에"

신광하 기자 입력 2026-07-29 16:19:28 수정 2026-07-29 19:25:02 조회수 47

◀ 앵 커 ▶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대학 통합 논의가 막판 분수령을 맞았습니다.

목포대학교가 최대 쟁점이던 
대학본부를 순천대에 양보하고, 
의대는 목포에, 병원은 동시 착수를 
제안했습니다.

신광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목포대가 대학 통합을 위한 
새로운 절충안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최대 쟁점이던 통합대학 본부를 순천캠퍼스에 두겠다고 밝히며 한발 물러선 겁니다.

[반투명 CG] 대신 의과대학은 목포에 두고, 
두 지역에 대학병원을 함께 추진해 
같은 규모의 임상교수를 배치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전남대 의대가 광주 학동과 화순 캠퍼스를 
함께 운영하는 것처럼, 
하나의 의과대학 체제로 운영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 SYNC ▶ 송하철 / 국립목포대학교 총장
"우리도 단일 의과대학이지만, 의과대학 순천캠퍼스와 의과대학 목포캠퍼스로 명명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목포대는 서남대 의대 폐교 이후 
신설 의대 인증 기준이 강화된 만큼, 
의대 부지 확보와 학사체계 개편을 마친 
목포캠퍼스가 가장 빠르게 인증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정부가 올해 안에 국립의대 신설 절차를 
추진하는 만큼 더 이상 협상을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SYNC ▶ 송하철 / 국립목포대학교 총장
"양 대학이 함께 상생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제 우리가 결정을 해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국립순천대학교의 전향적인 결단을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목포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 경제단체들의 대학 통합과 의대 설립 촉구도 이어졌습니다.

목포상공회의소는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특별시의 초광역 통합의료벨트 
구상이 정부의 의대 정원 배정 한계와 지역 간 갈등을 고려할 때 가장 현실적이라며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목포시와 지역정치권 시민사회단체들도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서부권 메디컬 타운은 반드시 조성돼야 한다며,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 SYNC ▶ 강성휘 목포시장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유치가 무산된다면 36년에 걸친 서부권 지역민의 노력과 숙원은 물거품이 되고 그 상실감은 극에 달할 것입니다. 이제 양 대학도 정부도 결단해야 합니다. /

민형배 통합시장도 확대간부회의에서 
두 대학의 대승적 결단을 거듭 촉구하며, 
통합이 무산돼 국립의대 설립이 
차질을 빚을 경우 그 책임은 결국 두 대학이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협상 마감시한인 7월 말이 다가오면서 
수정 요구안을 제시한 목포대.

이제 통합을 위한 최종 선택은 순천대로 
넘어갔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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