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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첫 조직개편 '진통'…속도보다 완성도

신광하 기자 입력 2026-08-04 14:28:30 수정 2026-08-05 18:20:57 조회수 28

◀ 앵커 ▶
출범 한 달을 넘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첫 조직개편이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노사 협의와 의회 심사 등 넘어야 할 
절차가 적지 않기 때문인데요.

조직개편이 왜 늦어지고 있는지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첫 조직개편.

민형배 시장은 조직개편 초안은 이미 마련됐고 빠르면 8월 하순쯤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제 시행까지는 적지 않은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가장 큰 변수는 노사 협의입니다.

[반투명CG] 전남광주통합특별법에는 
통합을 이유로 공무원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도록 하는 원칙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종전 근무지 보장 원칙 때문에 
일반적인 조직개편보다 훨씬 복잡한 구조입니다.

공무원노조는 청사 간 인력 이동과 
보직 조정 과정에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고,

집행부는 최근 노사 협의체를 구성해 
이를 조직개편안에 어떻게 반영할지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 변수는 시의회입니다.

조직개편 조례안이 제출되면 
어느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할 것인지부터 
결정해야 합니다.

[통CG] 광주청사 전략기획관실에서 제출된다면 기획재정위원회 소관이지만, 인사 주무부서인 무안청사 행정국이 제출하면 이를 관할하는 안전소방위원회가 안건 심사를 맡습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가 
조직개편 소관 상임위를 결정하면 
위원회는 조직과 인사, 청사 기능 배치 등을 
집중 심사하게 됩니다.

수정 요구가 나오면 일정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상임위를 통과하더라도 본회의 의결과 
시행규칙 개정, 후속 인사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역 행정 안팎에서는 
조직개편안이 의회를 통과하더라도 
실제 새 조직이 가동되는 시점은 10월쯤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 시장도 속도를 내는 것보다 
부작용을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조직개편의 완성도를 강조했습니다.

결국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얼마나 빨리 끝내느냐보다,

노사와 의회의 합의를 거쳐 안정적으로 
출범시키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MBC뉴스 서일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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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하 khshin@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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