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정치

의대 후폭풍 ‘공동전선’…서남권 8개 시·군 반려 촉구

신광하 기자 입력 2026-09-09 14:26:35 수정 2026-09-09 19:20:57 조회수 55

◀ 앵 커 ▶
전남광주 통합시의 국립의대 후보 추천에 대한 반발이 서남권 지방정부의 공동대응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서남권 8개 시장·군수들이 교육부에
추천안 반려를 요구했고, 
목포대와 지역 정치권도 국회에서 
정부 심사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서일영 기자 입니다.
◀ END ▶
◀ 리포트 ▶
목포와 무안, 신안 등 서남권 8개 시·군 
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단체장들은 '전남국립의대 추천안'은 
위법 불공정하다며, 교육부의 전면 재검토와 
반려를 촉구했습니다.

시장 군수들은 평가 당시 순천대가 소유한 
의대 부지가 없고 시유지 무상임대 계획만 
제출했는데도, 이미 부지를 소유한 
목포대와 함께 적격 평가를 받은 것은 
불공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의료취약성을 따지는 
'의대 신설 필요성'이 평가에서 빠지고, 
심사위원 8명 가운데 건축 전문가가 
없었던 점도 문제 삼았습니다.

◀ SYNC ▶ 강성휘 / 목포시장 
교육부는 통합특별시 의과대학 추천안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고 즉각 반려하라. 하나 통합특별시는 의대 선정·심사 관련 자료 일체를 전면 공개하고 결자해지하라.

공방은 국회로도 번졌습니다.

김원이 의원은 교육부에 추천안을 반려하고
후속 심사를 중단할 것을 재차 요구했습니다.

송하철 목포대 총장은 순천대가
500병상급 교육병원을 약 60개월 만에
완공해 가동하겠다고 제시한 계획의
현실성에도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교육병원 확보가 늦어지면 임상교수 확보와
의대 인증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는데,
건축 전문가가 없는 심사에서 이런 부분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 SYNC ▶ 송하철 / 국립목포대 총장
최근 신설되거나 신설 중인 국립대 병원 설립 기간은 평균 83개월입니다. 최근 대학병원 신축 사례를 보면 세종 충남대병원과 배곧 서울대병원은 모두 80개월 이상 소요됩니다.

한편, 의대 탈락과 광주 군공항 이전을 
연계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김산 무안군수는 선을 그었습니다.

군공항 이전은 국책사업으로 
무안군의 3대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진 만큼 
주민 의견을 수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장군수들은 의대 문제는 
목포대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민형배 시장과 
교육부 장관 면담을 통해 위법 불공정한 
의대추천을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목포대에서 시작된 재심사 요구가 
정치권과 서남권 8개 시군으로 확대되면서, 
교육부의 후속 심사 중단 요구와
부지 확보와 평가 절차를 둘러싼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일영 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신광하
신광하 khshin@mokpombc.co.kr

출입처 : 전남도교육청, 해남군, 진도군, 완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