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국립의대 후보대학 심사는
단순한 계획 비교가 아니라,
부지와 병원, 교원 확보가 실제 가능한지를
따지는 평가였습니다.
심사위원들은 목포대 순천대가
제출한 자료들을 어떤 기준으로 검증했는지
따져봤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통CG] 국립의대 후보대학을 가른
100점짜리 평가표.
교육시설에서는 부지의 소유권과 사용권원,
인허가, 2030년 사용 가능성을
평가하도록 했습니다./
통CG] 교육병원에서는 다시 부지와 인허가, 공정표의 실현 가능성을 따졌습니다./
교원 평가도 병원과 분리돼 있지 않았습니다.
통CG] 임상의학 교원 항목은 병원 일정과
연동한 교원 확보, 겸직·전환 구조를
평가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즉, 하나의 실행 가능성으로 이어지는
구조였습니다./
그런데 순천대 제출자료를 보면
확보 수준을 표현하는 방식이 서로 다릅니다.
통CG]부속병원 부지는 ‘기확보’라고 표기했습니다.
기초의학 분야는 면역학, 바이러스학,
줄기세포학 교원 3명을 ‘기채용’했다고
적었습니다./
임상의학 분야에서는 또 다릅니다.
통CG] 48명을 ‘순천대병원 설립 시
근무 희망자’로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기확보, 기채용, 근무 희망은
증빙의 수준이 같은 말이 아닙니다./
통CG] 특히 부지의 경우 평가 당시
조례동 부지의 소유권 이전계획이
마련되지 않았고, 관련 MOU도 시의회 동의를
거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순천대가 ‘기확보’로 평가받은 뒤에도
소유권 이전계획은 추가로 마련됐습니다.
그렇다면 심사위원들은 기확보라는 표현과
실제 법적·행정적 확보 상태를 어떻게
구분해 평가했을까.
교원도 마찬가지입니다.
통CG] 기채용한 교원이 실제 의대 기초의학
교원으로 활용 가능한지,
48명의 근무 희망자가 단순 의향인지,
임용조건과 시기까지 확인된 인력인지
검증했는지는 공개된 자료만으로 확인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통CG] 비교 대상인 목포대는 교원 확보계획에서
2028년부터 2031년까지 기초·임상교원의
임용 시기와 인원, 임시교육병원 활용계획 등을 연차별로 제시했습니다./
어느 대학의 계획이 더 우수했는지를
취재진이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평가표가 요구한 것은
단순한 계획의 존재가 아니라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이었습니다.
◀ SYNC ▶ 전남연구원 관계자
/ (계획서상에서) 과연부지 확보든 아니면 병원이든,정원에 따라서 2030년까지 또는 2033년까지 과연 가능한가라는 것을 기준으로 삼아서/
1.3점 차이로 갈린 국립의대 심사.
계획서에 적힌 표현이 아니라
그 표현이 실제로 가능한지를 어떻게
검증했는지가 공개돼야 합니다.
MBC뉴스 신광하입니다.
◀ END ▶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출입처 : 전남도교육청, 해남군, 진도군, 완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