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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확보·기채용’…심사위원은 무엇을 검증했나

신광하 기자 입력 2026-09-11 15:40:25 수정 2026-09-11 19:38:00 조회수 53

◀ 앵 커 ▶
국립의대 후보대학 심사는 
단순한 계획 비교가 아니라, 
부지와 병원, 교원 확보가 실제 가능한지를 
따지는 평가였습니다.

심사위원들은 목포대 순천대가 
제출한 자료들을 어떤 기준으로 검증했는지 
따져봤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통CG] 국립의대 후보대학을 가른 
100점짜리 평가표.

교육시설에서는 부지의 소유권과 사용권원, 
인허가, 2030년 사용 가능성을 
평가하도록 했습니다./

통CG] 교육병원에서는 다시 부지와 인허가, 공정표의 실현 가능성을 따졌습니다./

교원 평가도 병원과 분리돼 있지 않았습니다.

통CG] 임상의학 교원 항목은 병원 일정과 
연동한 교원 확보, 겸직·전환 구조를 
평가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즉, 하나의 실행 가능성으로 이어지는 
구조였습니다./

그런데 순천대 제출자료를 보면 
확보 수준을 표현하는 방식이 서로 다릅니다.

통CG]부속병원 부지는 ‘기확보’라고 표기했습니다.

기초의학 분야는 면역학, 바이러스학, 
줄기세포학 교원 3명을 ‘기채용’했다고 
적었습니다./

임상의학 분야에서는 또 다릅니다.

통CG] 48명을 ‘순천대병원 설립 시 
근무 희망자’로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기확보, 기채용, 근무 희망은 
증빙의 수준이 같은 말이 아닙니다./

통CG] 특히 부지의 경우 평가 당시 
조례동 부지의 소유권 이전계획이 
마련되지 않았고, 관련 MOU도 시의회 동의를 
거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순천대가 ‘기확보’로 평가받은 뒤에도 
소유권 이전계획은 추가로 마련됐습니다.

그렇다면 심사위원들은 기확보라는 표현과 
실제 법적·행정적 확보 상태를 어떻게 
구분해 평가했을까.

교원도 마찬가지입니다.

통CG] 기채용한 교원이 실제 의대 기초의학 
교원으로 활용 가능한지,

48명의 근무 희망자가 단순 의향인지, 
임용조건과 시기까지 확인된 인력인지 
검증했는지는 공개된 자료만으로 확인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통CG] 비교 대상인 목포대는 교원 확보계획에서 
2028년부터 2031년까지 기초·임상교원의 
임용 시기와 인원, 임시교육병원 활용계획 등을 연차별로 제시했습니다./

어느 대학의 계획이 더 우수했는지를 
취재진이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평가표가 요구한 것은 
단순한 계획의 존재가 아니라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이었습니다.

◀ SYNC ▶ 전남연구원 관계자
/ (계획서상에서) 과연부지 확보든 아니면 병원이든,정원에 따라서 2030년까지 또는 2033년까지 과연 가능한가라는 것을 기준으로 삼아서/

1.3점 차이로 갈린 국립의대 심사.

계획서에 적힌 표현이 아니라 
그 표현이 실제로 가능한지를 어떻게 
검증했는지가 공개돼야 합니다.

MBC뉴스 신광하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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