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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시선]따뜻한 밥 한끼 나눔 "이웃과 함께해서 행복해요"

김진선 기자 입력 2026-09-10 15:46:11 수정 2026-09-13 18:58:56 조회수 21


◀ 앵 커 ▶

경기 침체 등 어려움 속에서도
이웃과 따뜻한 한 끼를 나누는
훈훈한 정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식사 자리는 어르신들이 단순히 끼니를
해결하는 자리를 넘어
사람을 만나고 서로의 안부를 나누는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목포MBC PD시선,
홍성호 PD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식판에
가득 담깁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어르신들의 자리까지
직접 가져다 드립니다.

매주 화요일이면 어르신들로 북적이는
목포 사랑의 밥차 현장입니다.

식사뿐만이 아닙니다.

흥겨운 노랫가락에
어르신들 얼굴에는 웃음꽃이 핍니다.

◀ INT ▶ 박영배/목포시
서로 대화도 하고 좋죠. 여기 나와서 식사도 간단히 하고 박수도 치고 나와서 식사하는 것이 훨씬 좋아요.

사랑의 밥차가 시작된 것은 지난 2013년.

십여년 넘게 이어져 온 것은
자원봉사자들 덕분입니다.

김영자 씨 역시 사랑의 밥차가 
시작될 때부터 급식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봉사하는 시간이
또 다른 행복이라는 김영자씨는
그동안 조금씩 모아온 돈 천만원을
사랑의 밥차 운영과 봉사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하기도 했습니다.

◀ INT ▶ 김영자/사랑의 밥차 자원봉사자
봉사를 하러 올 때 행복하고 하고 갈 때
행복하고 '좋은 하루 되시라'고 커피 드리면
서 인사할 때 그럴 때가 제일 행복해요

고령 인구가 늘면서
식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을
살피는 일도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 INT ▶윤공주/목포시 사회복지과 자원봉사팀장
식사 대접에 그치지 않고 여기서 어르신들
의 영양 돌봄과 안부 확인을 통해서 사회적
안전망이 확실하게 구축됐다고 보고 있고요

(화면전환)

토요일 정오, 두부조림과 따끈한 북엇국이
준비된 밥상이 차려졌습니다.

목포의 한 마을기업에서 운영하는
'행복밥상'입니다.

목포시 고향사랑기금과
마을기업 기금을 활용해
저소득층과 독거 어르신들에게
매주 토요일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곳은 어르신들의 사랑방이 됐습니다.

◀ INT ▶ 채금열/목포시
맛있고 안 맛있고를 떠나서 혼자 사니까
한 숟갈 먹고 가면 좋죠

◀ INT ▶ 제갈경희/‘ㅁ’ 음식점 대표
어디 갈 데가 있다고 생각하는 게 그렇게
좋으시대요 아침에 그래서 아침 매일 일어
나서 이 시간을 기다리신대요

정성이 담긴 소중한 한 끼가
집에만 머무시던 어르신들을
밖으로 불러내고
서로의 안부를 살피며
작은 돌봄망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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