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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LNG 냉열, AI 데이터센터 식힌다

문연철 기자 입력 2026-09-16 09:54:01 수정 2026-09-16 18:12:37 조회수 43

◀ 앵 커 ▶
인공지능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
특히 서버 냉각에 필요한 에너지가
큰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남지역의 한 환경업체와 연구진은
일찍부터 버려지는 LNG 냉열을 데이터센터
냉각에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AI시대 새로운 순환에너지 모델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많은 서버가 24시간 돌아가는
AI 데이터센터.

고성능 GPU 사용이 늘면서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도 급증해 냉각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대안 가운데 하나가 'LNG 냉열'입니다.

천연가스는 운송을 위해
영하 160도 이하의 액체 상태로 들여온 뒤
다시 기체로 바꿔 사용합니다.

그래픽] LNG가 기체로 바뀌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차가운 에너지를 회수해

단열 배관 등을 통해 옮긴 뒤 
AI 데이터센터의 서버 냉각에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버려지는 에너지를 다시 사용하는 만큼
냉각에 필요한 전력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INT ▶ 하정석 박사 / 지오로포스 대표
"외부의 열을 대량으로 흡수를 하고 반대로 LNG 입장에서는 천연가스 입장에서는 대규모의 낮은 온도의 에너지를 내놓는 형태가 필요합니다. 
이거를 냉열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역 환경업체와 연구진은
이 냉열을 회수해 공급하거나 저장하고
일부를 전기 에너지로 활용하는 기술도
개발했습니다.

관련 기술은 국내는 물론 미국에도 특허를 
받았습니다.

특히 AI용 반도체의 성능이 높아지면서
발열량과 냉각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 INT ▶ 하정석 박사 / 지오로포스 대표
"(냉열을) AI 서비스를 구동시킬 수 있는 AI 인프라스트럭처(기반)에 필요하는 열로 공급하면 되겠다, 그렇게 하게 되면 충분히 서비스나 발전이나 이런 것들을 할 때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겠다.."

버려지던 냉열을 다른 산업의 에너지로 
다시 활용하는 순환에너지인 셈입니다.

다만 실제 적용을 위해서는
LNG 공급시설과 연계한 실증과 함께 
경제성·안전성 검증이 필요합니다.

연구진은 무엇보다 정부와 한국가스공사,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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