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남연구원은 의대 심사위원을 선정하면서
학연과 지연 등 11개 항목에 걸쳐
이해충돌 여부를 검증했습니다.
그런데 평가표를 만들고 심사위원 후보군과
교섭순위를 결정한 사람들에게
어떤 이해충돌 검증을 했는지는
공개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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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CG] 전남연구원이 만든 심사위원 후보군은
55명.
최종 8명을 위촉하기 전
11개 항목에 걸쳐 이해충돌 여부를
검증했습니다./
통CG] 소속기관과 학연·지연, 경제적 이해관계, 친족관계는 물론 과거 관여 이력과
특정 대학에 대한 의견 표명까지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심사위원보다 앞에서 심사의 틀을
결정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100점짜리 평가표를 만들고,
55명의 후보군을 구성하고,
누구에게 먼저 연락할지 교섭순위를 결정한
사람들입니다.
통합시는 이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합니다.
◀ SYNC ▶ 박종필 통합시 국립의대추진단장
/우리가 심사 기준도 안 만들고 다 그쪽에서 했는데…어떻게 (심사위원을) 거릅니까?/
공정성을 위해 심사전담기관의 자율성을
보장했다는 겁니다.
통CG] 하지만 현재 공개된 운영자료를 보면
심사위원에게 적용한 구체적인 이해충돌
기준과 달리,
평가표 작성자와 후보군 구성·교섭순위
결정자에게 어떤 이해충돌 검증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평가 설계자는 직접 점수를 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무엇을 평가하고 몇 점을 줄지',
그리고 '누가 평가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 SYNC ▶ 전남연구원 관계자
/ 의사고 연구 강의 진료하고 있는 분들이잖아요 잘하신 분들이에요 사실./
심사위원에게 엄격한 이해충돌 검증이
필요했다면,
심사의 잣대와 평가자를 설계한 사람들에게
어떤 검증장치가 있었는지도 공개돼야 합니다.
MBC뉴스 신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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