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기차 관광객들은 역에서 그 도시의 첫 인상을 갖게됩니다.

목포역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항구도시,목포
교통 문화의 첫인상은 어떨까요?

30분 간 지켜봤습니다.

화면에 이런 모습들이 잡혔는데요.

몇 점을 줄 수 있을지,박영훈 기자와 함께
생각해보시죠.

◀ＥＮＤ▶

기차가 도착하는 시간이면 역 앞 도로는
주차장 밖까지 택시들이 늘어섭니다.

승객을 태워야하니 이해를 못하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차선 하나는 주차 용도입니다.

이 차량들을 보세요.

오토바이를 제치느라,

무엇이 그리 바쁜지,

쏜살같이 역주행입니다.

좁아진 차선 때문이라고 핑계를 댈까요?

불법주정차 단속 차량도 중앙선을 넘어야하니
말이 필요없죠.

몸이 불편한 어르신,
보행 기구에 의지해 아슬 아슬 무단 횡단을
합니다.

누가 볼까 뛰어서 가는 분들은 미안함이
있는 거죠.

물론 느긋하게 건너는 보행자들도 많습니다.

이 단체관광객들은 어느 새 목포에서 무단횡단
기술을 배웠을까요?

오토바이도 예외 아니고요.

승용차도,택시도 말할 것도 없죠.

돌리고,가로지르고.. 조금 빨리 갈지 모르지만
보기엔 불안할 때가 많습니다.

금지 차선에서,

우회전 길목에서,

도로 한 가운데,

예고도 없이 막 서는 일,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시면 안될까요?

30분 동안 목포역에서 촬영된 모든 위반 행위를
정리했습니다.

택시와 승용차,오토바이가 23대.

보행자는 16명이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목포의 첫인상 몇점 주시겠습니까?

MBC 정정당당은 계속 찾아갑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