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아름다운 공동체,살고 싶은 도시를 위한
MBC 연속보도 '정정당당'.

오늘은 어린이 통학차량들의 운행 실태를
취재했습니다.정말 어린이 보호차량이
맞는지 김진선 기자와 함께 보시죠.

◀ＥＮＤ▶

아침 8시가 넘은 시각.

도심 도로는 온통 노란색 물결입니다.

'어린이통학차량'들입니다.

우회전 길목에 참 불편하게 멈춰섰습니다.
아이들 보고 있습니다.

틈만 있으면 아무데나 세우고,
이 승용차도 따라서 도로를 가로지릅니다.

불법유턴에다 신호 무시 좌회전..

횡단보도에 아이들 내려주고,
맘대로 돌려가는 이 차량을 보세요.
어린이 보호차량 맞습니까?

아파트 입구에서 다른 차량의 진입을 막고,
주차 금지 안내판 아래 보란듯이
차를 세웁니다.

'배꼽인사'까지..인사 예절은 그럴듯한데
도로 한 가운데 차를 세우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아이들이 보고 배웁니다.

아무데나 세운 택시,
역시 아무데나 세운 어린이통학차량들 뒤엉켜
출근길 도로는 복잡합니다.

우리 아이들 보호하기 위해 눈에 잘띄는
노란색으로 해놨는데,
불법 운전하면 더욱 잘 보이겠죠.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목포시내에만 200곳이
훌쩍 넘습니다.

하루 수백대의 통학차량이 아침,저녁 이처럼
맘대로 운행을 한다면 어떨까요?

아이들 안전하게 맡길 수 있겠습니까?
바람직한 기초 질서 교육 이뤄지겠습니까?

MBC정정당당은 개선될 때까지 찾아갑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