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거액을 들여 조성한 도로가 잡초 밭과
쓰레기장으로 으로 변한 곳이 있습니다.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기때문인데,
이래도 되는 건지 김진선 기자가
현장 고발합니다.

◀ＥＮＤ▶

남악신도시입니다.

건물이 들어서지 않은 공터 사이로
잡초가 무성합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텃밭이 아니라 보행자용 도로들입니다.

인도를 점령한 잡초와 넝쿨은 차도와
가로수까지 덮쳤습니다.

어른 허리춤까지 자란 잡초들때문에
걸어다닐 수가 없습니다.

◀ＩＮＴ▶인근 주민
"관리를 안하니까 그러지.(걸어다니기도 쉽지
않죠?) 못 걸어다녀 흉물스럽지."

공터 경작을 금지하는 표지판은 기울어져 있고,

교통 안내판 아래는 쓰레기가 한가득입니다.

생활쓰레기가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는 겁니다.

횡단보도 앞 보행자 보호기둥인 '볼라드'는
잡초때문에 가려져 있습니다.

도로 시설을 만드느라 엄청난 예산이
들어갔지만 수년 째 이렇게
관리가 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쓰레기가 넘치고,
잡초가 점령한 신도시 도로.

무용지물로 전락한 지 오래지만
관리도,책임지는 사람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