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조업으로 압송됐던 중국 어선에서
선장 등 2명이 달아난 사건을 수사중인 해경은
이들의 행적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달아난 선장과 항해장이
도주 직후인 이틀 전 중국의 가족들과
휴대전화를 이용해 '목포에 있다'는 연락을
했고,중국 화폐를 소유하고 있는 점 등을
토대로 숙박업소,지역 환전상과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24일 신안군 홍도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한 혐의로 목포항으로 압송된 뒤,
지난 26일 새벽, 해경의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타 옆 선박을 통해 달아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