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아름다운 공동체,살고 싶은 도시를 위한 MBC
연속보도 '정정당당'.

오늘은 개선되지 않고 있는 불법주정차 문제,
다시 한번 생각합니다.상당수의 운전자들이
부족한 주차장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럴까요?

박영훈 기자와 함께 생각해보시죠.

◀ＥＮＤ▶

우회전 길목.

버스정류장과 횡단보도.

간선 도로와 이면도로.

어김없이 불법주정차 차량들로 가득합니다.

많은 운전자들은 일을 봐야겠고,
주차장이 부족한데 그럼 어떡하냐고
되묻습니다.

◀ＳＹＮ▶차량운전자
"(주차장이) 부족하죠. 상가 같은 곳에서 일보려고 할때 (주차장) 많이 부족하죠."

현재 목포시에 등록된 차량은 8만 7천여 대입니다.

주차장은 공영과 사설,개인을 더해 6만 4천 면
정도 됩니다.

외부 유입 차량을 제외한 단순 수치로 보면
73%,그러니까 열대중 7대 이상은
수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어떻습니까?

엄청난 예산을 들여 만든 공영주차장을 버젓이
놔두고 바깥에 차세우는 분들 너무 많습니다.
유료 핑계를 대지만 무료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차장이 없어서라는 변명, 좀 무색합니다.

◀ＳＹＮ▶차량 운전자
"(주차장이 있어도) 몰라서 안 가는지 알고도
안 가는지 좀 멀면 안 걸으려고 많이 (주차장으로) 안가요."

새로 조성되는 신도심의 건물 주차장은
어떻습니까?

아예 개방을 안하거나 열어둬도 이용객이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도심 조성과정에서 주차 수요를 예측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주차장 많으면 물론
좋습니다. 자치단체 당연히 주차장 확보에
애써야합니다.

하지만 100%이상의 주차장을 확보한 도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듭니다.

자치단체마다 이런 호소를 받아들여 최근에는
도로 한가운데 허용구역을 늘려가고 있지만,
불법 주정차는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운전자 스스로가 지키지 않는다면 불법주정차
없애는 다음 방법은 강력한 단속일 겁니다.

그래서 함께 생각해보게 됩니다.주차장을
늘리면,정말 주차장만 늘리면
불법주정차가 줄어들까요?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