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불산업단지 도로가 사고를 부르는 위험한
도로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대형 교통사고가 계속되고 있지만
안전 대책은 거북이 걸음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의 보도

◀ＥＮＤ▶

대형 트레일러는 도로 한 가운데 멈춰섰습니다.

화물차는 인도를 덮쳤습니다.

운전자 2명이 다쳤습니다.

뒤따르던 화물차가 트레일러에 실린 철구조물을 들이받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화면 전환=====================

지난 2일 오전 7시 20분쯤에는
승용차끼리 충돌해 3명이 중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대불산단 도로는 선박 구조물 운반 등에 따른 대형 차량 운행이 잦은데도 안내가 소홀해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ＩＮＴ▶차량 운전자
"..화물 싣고 안내도 없고,보호차량도 없으니까
뭔 일 날 줄 알았죠..너무 위험해요.."

제한속도가 시속 70킬로미터지만 과속 운행이 빈번하고,신호가 없거나 야간 가로등이
부족한 교차로도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업체 측이 선박구조물
운송 편의를 위해 회전식 신호기를
도입했지만 차량 운행 이후 원위치로 돌려놓지 않아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산업단지의 특성상 도로 사정에 익숙하지
않은 외지 방문객들이 많은 점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ＩＮＴ▶경찰 관계자
"..지리를 모른 것도 사고 위험성 키워..."

해마다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대불산단 도로. 화물 운송 차량 관리를
포함한 안전 대책이 보다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