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이번 주차장 침하 사고는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순식간에
발생했습니다.

엄청난 굉음과 함께 무너지면서
대낮 도심 아파트는 말그대로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양현승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사고당시 CCTV화면]

아파트 단지 안 주차장입니다.

갑자기 나무가 쓰러질 만큼
강한 충격이 일더니 무너져 내립니다.

==============화면전환====================

불과 5분도
채 안되는 시간에 빚어진 일입니다.

놀란 주민들은 혼비백산
집밖으로 뛰쳐 나왔습니다.

◀ＩＮＴ▶주민*
"내가 일하고 있는데 우리 아들이 목욕하고
있다가 뭔가 뻥하는 소리가 들리더래요.
내다보니까 무너졌대요"

사고가 난 아파트 주차장 옆에서
695세대 신축 아파트 공사가
시작된 건 지난 2012년 10월.

내년 봄 입주 예정으로,
한달 전부터는 2층 높이의 지하주차장
터파기와 함께 철제빔 설치 작업이
진행중이었습니다.

C/G]이때문에 지하 터파기 작업중 인접한
아파트 주차장 아래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깊이 6미터 이상 땅이 꺼져버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건축과 토목,지질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정확한 사고 원인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추가 붕괴를 막기위해 보강 작업은 만 하루가
걸릴 전망입니다.

◀ＩＮＴ▶정종득 목포시장
"...원인파악.. 안전 대책 마련...."

안전 진단 결과 이상이 없다는 결론이 나오면
주민들의 아파트 재입주시킨다는 방침인
경찰은 조만간 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벌여 사고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