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목포MBC가 추석 명절을 맞아 
엠브레인퍼블릭과 함께 진행한 
전남 교통 현안 관련 패널여론조사, 
마지막 순서입니다.

이번 명절에도 어김없이 이어진 
호남선 '예매 전쟁'의 해결법 등
지역 SOC 인프라 개선의 
가장 시급한 과제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MBC뉴스 서일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

이를 위해 조직된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는 
지역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KTX호남선 증편과 속도 개선"
문제를 꼽았습니다.

◀ INT ▶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전남도-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지난 9월 30일*
세상에, 21세기 대명천지에 KTX 속도가 경부선이 다르고 호남선이 다르다는 것이 도대체 이게 이해할 수 있는 일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CG1] 
도민들의 인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남 SOC 인프라 개선을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를 묻는 질문에 
도민 4명 중 한 명이 
"전남지역 노선별 KTX 열차 증편 운행"을
꼽았고, 속도 개선을 위한 
"호남고속철도 KTX 2단계 사업 조기완공"은
19.4%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

호남선의 종착점인 목포역은 이미
새로운 100년을 맞을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오는 2028년까지 이어질 대개조 사업에선 
3층 규모의 선상 역사 신축 등이 예고된 상황.

[CG2] 
사업 추진 시 우선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도민들은 대중교통과 시외버스 등
원활한 연계 교통을 위한 
복합 환승센터 구축을 1순위로 꼽았습니다.

이용객 편의성을 위한 열차 증편 계획과 
역사 주변 원도심 환경 개선, 
대합실 등 괘적한 역사 환경 조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 INT ▶ 김정기 / 서울시 강남구
(버스) 내리는 곳이 저쪽 끝에 있다 보니까 거기서 여기까지 걸어오기가 좀 (얼마나 걸어오셨어요?) 한 5~10분 정도 걸었던 것 같아요.

주차 공간 부족으로 민원이 지속 제기되고 있는
목포역 인근을 대표로,
도심 불법 주정차 문제의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CG3] 관련 질문에 
절반 가까운 도민들은 
"공영주차장의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이 밖에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점심시간 단속 유예 시간 연장, 
불법주정차 신고제 보상 대책 도입, 
민간 주차장 개방시 지원책 마련 등이 
10% 가량의 비슷한 답변율을 보였습니다.//

[반투명] 전남도 교통현안 조사는
목포MBC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달 23일부터 나흘 동안 전남거주
만18세 이상 5백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은 69.1%였습니다. 
MBC뉴스 서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