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각 지자체마다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이유로
전지훈련팀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에
행정력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해남군은 해외 선수단 유치까지
그 범위를 넓혀나가면서
단순한 대회 개최를 넘어
국가 간 스포츠 교류의 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왜 해남을 찾고 있는 것인지
목포MBC 피디시선, 김윤상 PD가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빠른 발놀림에 날카로운 칼끝이 오갑니다.
아시안게임 전지훈련을 위해 해남을 찾은
홍콩과 필리핀 펜싱 국가대표 선수들입니다.
◀ INT ▶ 카탄탄 잔나
*필리핀 펜싱 국가대표 선수*
“아시안게임은 경쟁이 매우 치열한 대회입니다.
해남에서 훈련하는 것은 저희에게 좋은 기회입니다. 이곳에는 실력이 뛰어난 펜싱 선수들이 많고 훈련 프로그램도 매우 좋기 때문입니다.”
이들과 함께 한국 국가대표 후보 선수들도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국내 선수들에게 해남은
이미 익숙한 전지훈련 장소입니다.
◀ INT ▶ 이예훈
*대한민국 펜싱 국가대표 후보선수*
“해남이 다른 도시에 비해서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다 보니까 오롯이 운동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고 또 시설이랑 숙소 같은 것들도 잘 되어 있어요.”
우슬체육공원에 이어 제2스포츠타운까지.
늘어난 체육시설을 기반으로
해남을 찾는 종목과 선수단도 늘고 있습니다.
올해 8월 말까지 해남을 찾은 전지훈련 인원은
벌써 4만 7천여 명으로
2024년보다 50% 이상 늘었습니다.
◀ INT ▶ 김민석 / 대한민국 펜싱 국가대표 코치
“펜싱하기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고 있고 인프라도 좋고 해남군청 같은 실업팀 선수들도 같이 훈련할 수 있는 그런 조건이 잘 되어 있어서
훈련하기에 최적화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지훈련팀이 먹고, 자고,
길게는 수 주 동안 해남에 머물면서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INT ▶ 싯 서머 / 홍콩 펜싱 국가대표 선수
“한국 전통음식을 정말 좋아합니다.
음식의 맛도 다양하고 선택할 수 있는 메뉴도 많아요. 맛있으면서 영양도 풍부한 것 같습니다.”
◀ INT ▶ 박태화 / 식당 운영
“선수들이 오게 되면 여러 단체로 오니까
경제적으로나 모든 생활에 있어서 너무 좋죠.”
지난 동계 전지훈련으로 해남군이 추산한
직·간접 경제효과만 40억 원이 훌쩍 넘습니다.
◀ INT ▶ 이길운 / 해남군 체육회장
“특히 초중고 선수 같은 경우에는
학부모들이 선수와 같이 오기 때문에
지금 생활인구 부분과 체육 인프라 부분에서
해남에서는 두 가지 선물을 받지 않나 생각합니다.”
스포츠가 사람을 불러 모으고
머무는 사람들이 지역에 활력을 더합니다.
◀ S/U ▶
스포츠와 경제의 결합, 이른바 ‘스포노믹스’
땅끝 해남이 스포츠에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MBC뉴스 김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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